20년전 내 20대때에는 종각 파이롯트 앞에서 사람 만나고, 가면 사람에 치이고, 또 치이고 했던곳,
최근에 가보니 사람이 참 많이 줄었네..
물론 솔직히 요즘 핫플 빼고는 다 사람이 줄어든거 인정하는데,
코로나가 있기 전부터
이미 종로 / 종각 젊음의 거리는 유동인구가 많이 빠진건 알고 있었어,
그래도 코로나 끝나고 유동인구가 많아진걸로 보이는데,
이번에 그 부근 상권을 보고 있는데, (부동산 때문에...)
근처 직장 동생, 동기, 형님들
종각 젊음의 거리 요즘 어때?
유동인구가 더 늘어나는거 같아?
혹은 앞으로 종로 종각 젊음의 거리가 어떻게 될거 같아?
한마디씩 좀 던져줘!!!!!!!!!
미리 고마워.
P.S. 단칸방 살면서 열심히 일해서 건물좀 한번 사보려는데 떨린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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댓글 23
공무원 · i*********
익선동쪽은 최근 엄청 뜨는 느낌인데...
지마켓 · !******** 작성자
익선은 골목골목 난리더라구.
난 지금 관철동 젊음의거리 매물 보고 있어.
공무원 · i*********
상가 직접 운영? 아님 세주려구?
지마켓 · !******** 작성자
응. 건물 매입
LG전자 · H*********
겨울에 거디 오뎅바에서 술한잔했던 기억...인근에 곰팡이라는 식당 주점서 밥먹으면서 5층이었나 아래 길가던 사람 구경하던거..
지마켓 · !******** 작성자
캬~ 20년전에 2층 옛컨셉 주점에서... 1층 바글바글한 사람 쳐다보며 이거저거 많이 먹었었지...
새회사 · 선*******
난 종로구에서만 32년 살아온 토박이이고 성인되고 나서 20대부터 쭉 친구들과 피아노거리에서 거닐던 사람으로써 느끼는거는...
확실히 전성기 때만은 못하지만 근처에 청계천이 흐르고 청계천 건너 을지로 쪽에는 회사들이 많기 때문에 상권이 막 무너질것 같지는 않아.
긍정적으로 보는 요소는 근처에 익선동도 있고 근처에서 연계해서 놀만한 동네가 있다는거지.
지마켓 · !******** 작성자
형 먼저 긴글 달아줘서 미리 고마워!!!!
두려운건, 익선쪽이랑, 을지로쪽이랑 상권이 엄청 넓어져버렸어, 예전에는 모두다 대동단결 젊음의 거리 였거든 우리때는 피아노거리가 더 맞지만.
한 1년전보다는 뱅뱅건물도 올리브영 들어오고 상권이 조금씩 회복은 되고 있지만, 예전 생각하면 와 썰렁하더라구...
문제는 매입하면 한 5년 들고 있어야 하는데... 이게 어떻게 될지 잘 판단이 안서 ㅠㅠ
새회사 · 선*******
피아노거리에서도 어느 골목에 있는 건물인지가 중요한것 같아.
개인적으로는 베스킨라빈스 있는 첫번째 골목이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니는것처럼 느껴져.
지마켓 · !******** 작성자
응 바로 거기 그 사거리 라인이야...
새회사 · d******
갈데없고 맛집없지만 만만한게 종로라 감. 피맛골 없어지고 대나무포차도 없어져서 아쉬움 ㅠㅠ
유동인구는 을지로가 확실히 많아졌음! 건물 다 썩었는데 얼마일지 모르겠네.
지마켓 · !******** 작성자
피맛골 다 밀고 D타워? 들어온대...
을지로는 확실히 많아졌는데., 종로는 썰렁해질까봐 예측이 안돼 ㅠㅠ
새회사 · d******
응 피맛골 공사중이더라 ㅋㅋ 그 YMCA라인은 다 구축건물인데 뜬금없고 그르타 ㅋㅋ 디타워안에 뭐 들어오려하지? 인사동 경계인데? 인사동에 외국인 많아졌는데 거기도 함 봐봐 ㅎㅎ
나는 장기적으로 볼때 인사동 ㅊㅊ
LG전자 · H*********
거기랑 거리는 있지만 국빈관 나이트도 생각나네 뒷골목 모텔 이제 없겠지?
지마켓 · !******** 작성자
그런거 다 없어졌고, 이상한 노래가요 나이트? 20~30대 동생들 줄서는 나이트 하나 있고,
모텔도 거의 없어졌어.
현대엔지니어링 · 1*********
종로구 중구는 관광자원(?)으로 접근하시면 좋지않을까요?
SK이노베이션 · 접*******
종로에서 직장생활10년 했음
코로나때보다 훨씬 좋아졌음. 요즘 가보면 사람 바글바글하고 유명한곳은 자리 없음. 단, 시간컷이 짧아짐.
예전같으면 12시까지도 사람이 꽤 있었는데, 지금은 10시넘어가면 사람이 빠짐.
주변 익선동이랑 비교하자면, 익선동은 연인들끼리 친한들 사람끼리 4인이하 모임에선 좋은 장소임
그러나 4인넘어가면 장소잡기 좋은데는 젊음의 거리만한곳이 없음. 그리고 익선동이 좀 코지한 느낌이라면 젊음의 거리는 전통적인 먹고놀자의 유흥가임.
잘은 모르겠지만 자산가치 상승은 없을지 몰라도 꾸준히 임대는 나갈 것 같음
그리고, 종로엔 아직도 대기업 본사들많음. 회식 많이 줄기는 했지만 복리후생비는 어떤 형태로든 지출되게 되어 있음.
새회사 · d******
만만한게 종로긴한데 막상 가려고 하면 갈데가 없다? ㅋㅋ 어디로 감?
지마켓 · !******** 작성자
형OR 동생 정말 고마운거 알지?! 큰 도움되었어!